애기 재워놓구 에어드랍이나 받고 웹툰 보는 게 내 낙인데 요즘 제일 좋아하는 웹툰 중 하나
다음 웹툰에서 연재하는 조숙의 맛 이라는 웹툰이다
제목이 약간 티비조선 아내의 맛 연애의 맛 그걸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전혀 상관없다
참고로 티비조선은 왜 프로그램 제목을 그따구로 지은거냐 귀찮았던건가
그 뭐냐 맛으로 통일해버립시다
이렇게 한건가
개인적 의견으로는 상당히 별루다
어쨌든 조숙의 맛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주인공은 조숙한 초등학교 2학년 아이 숙이다
이름도 맘에 든다 뭔가 한국문학 삘 나는게
숙이네 부모님은 어느날 갈라서고 서로 갈 길 가는데 이 와중 애한테 아무 통보를 안해준다
무책임한 부모 같으니
그래서 숙이는 친엄마의 부재가 익숙해지기도 이전에 새엄마와 동생을 얻게 되는데 그 후 조숙한 숙이가 이 변한 상황을 이해하고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수필같은 만화다
만화의 재미에 비해 내가 요약한 줄거리가 좀 별로다 싶은디...
어쨌든 재밌다
개인적으로 약간 무미건조하다 싶을정도의 작품 톤을 좋아하는데 딱이다
그림도 심지어 흑백
수필같은 거나 담백한 톤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
좀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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