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이버에 포스팅을 읽어보다가 보게 된 한 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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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초등학생들은 자가 민간 아파트에 살지 않는 애들을 놀릴때 저런 말들을 쓴다고 한다
휴거는 휴먼시아 거지
빌거는 빌라 거지
엘사는 lh사는 거지
야 신박하다 신박해 어쩜 저런 말을 생각해내냐
애들이 점점 약아지는 나이가 빨라서 그런건지 뭔지
뭐 자본주의의 심화와 부의 양극화 땜에 그렇다 이런말은 안 쓰고 싶다
왜냐면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우리때도 저런거 있었거덩
다만 나이가 더 있고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연중에 풍기는 뉘앙스라던가 하는 그런 차이지
주인집 애랑 전세집 월세집 애가 딱 그 표본이라고 볼 수 있겠다
다만 그때보다 더 세분화되긴 했다 애들이 많은 것을 알아가는듯
아 그러고보니 그 포스팅에는 전세충 월세충도 있었다
그리고 이백 버는 사람은 이백충 삼백버는 사람은 삼백충
진짜 아이고다
어른들 말할때 옆에서 애들은 노는 것 같아도 다 주워듣고 있다
진짜 미친 부모 아니고서야 애들한테 저런걸 대놓고 알려주겠나
그래서 애앞에서는 냉수도 함부로 마시지 말라는 말이 있겠지
나도 애를 키우는 입장에서 씁쓸해지는 이야기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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