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타

유미의 세포들 감상문

fyh 2020. 1. 31. 03:28

사진은 비슷한 스머프로 대체

네이버 웹툰 인기작 중 하나인 유미의 세포들

연재기간 동안 그림체가 유럽 만화풍에서 일반적인 순정만화풍으로 바뀌었다

개인적으로 나는 초반 그림체를 더 좋아했는데 지금 그림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

요즘 스토리를 보면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느낌인데 이 작품은 유미의 연애담이 작품의 주 재미인듯
중간중간에 유미의 자아실현과 성장도 녹아있고

근데 응답하라1988이 살짝 떠오르기도 한다
여러 사람을 마음에 두지만 결국 이어지는 사람은 주인공이 본인 의지로 처음부터 좋아했던 사람이라는 거
근데 그렇거 치고는 처음 나왔던 우기랑 안 이어졌구먼ㅎ

아직은 완결 안 났으니 사실 새로운 캐릭인 순록이 남편 아닐수도 있음ㅋ
그냥 바비 보내고 작품에 활력을 불어놓고자 넣은 인물일수도
작가 마음이지

나는 사실 웅이파라서 웅이랑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아마 안될 것 같기는 하다
많이들 좋아했던 바비는 난 그닥...뭔가 현실감이 없고 붕 뜬 느낌이었다

작가님이 생각하는 게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지 잘산다라면 웅이랑 새이랑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

둘 다 이성적이고 목표지향적이면서 새이가 웅이를 잘 이해하고 다뤄서 잘 살듯하다
가상 캐릭터의 미래까지 생각하다니ㅋㅋ 감정이입해서 드라마 보는 아줌마 다 됐다ㅋㅋ

많이들 욕하던 바비와 다은이도 비슷한듯 하다
둘 다 금사빠잖어... 바비도 다른거 안보고 사랑에 빠진 사람 눈은 반짝반짝하네 매력적이다 그거 하나 호감 느끼고 유미 좋아하기 시작한거고

근데 욕하는 건 갑작스럽게 스토리가 확 진행돼서 그런것도 있다
프로포즈 이야기 나오다가 단숨에 둘이 헤어지고 바비랑 다은이 결혼한 것 나오니 뭐지 싶지
현실에서는 비일비재하다만ㅎ 작가는 현실의 연애를 다루고 싶었던건가

느낌상으로는 이번년안에는 완결일 듯 한 유미의 세포들
요새 기안84가 건물샀다는 뉴스보니 유미의 세포들 작가님도 돈 많이 벌었을 것 같다
부디 완결전까지 더 더 많이 버시고 좋은 작품 잘 끝내주기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