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식을 나아봐야 부모맘을 안다더니 진짜다 낳기전에는 나름 이정도면 착한 자식이지 않겠냐고 생각했었는데 개뿔 사람 하나 제대로 혼자 밥 먹고 씻고 응가하게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닌거다 때가 되어서 혼자 알아서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은 보편적으로 아이는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며 자란다 그리고 그것은 양육자의 애정과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한마디로 내 자식이니까 예뻐서 힘들어도 애정을 갖고 육아한다는거다 조카도 예쁘지만 내 자식 이쁜거랑은 차원이 다른것 같다 조카를 엄청 예뻐했으니 나름 내 배로 낳은 자식만큼 이뻐했다 생각했는데 막상 내 자식 낳아보니 그 애정의 깊이는 다르다 자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내가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이 아이를 낳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이의 안녕을 비는 기도를 중얼중얼 ..